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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usic

27, May - Yiruma



“2003년 5월27일은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에게 이 연주곡을 들려 주며 사랑 고백을 한 날입니다. 그동안 연주곡처럼 5월에 누군가 를 만나고 싶다고 간절히 염원해 왔는데 그게 이뤄진 거죠.” 왜 그날밤 그의 연주가 목동의 속삭임처럼 들렸는지 비로소 알 것 같다. 앨범 수록곡들은 그녀를 만나기 전에 작곡됐지만 곡의 제목과 곡에 덧붙여진 산문들은 그녀를 만난 이후 쓰여졌다. 그 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비워둔 마음이었다. - 이루마 (2003. 11. 04.)


내 생일과 같은 날에 이렇게 이렇게.. 좋은곡이 있을줄은 몰랐으니까-

나의 기다림이..
5월이 오면 만날거라는 나의 기다림이..
이제는 조금씩 피어나는 꽃처럼
기다려왔던 그 설래임도
조용히 피기 시작했습니다.
5월이 지나고..
여름이 지나고..
가을이 돌아와도
당신을 만난 이 5월은
변함없을거라 믿겠습니다